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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작가 조경련

경남예술이슈톡/G-예술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8.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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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련  


  • 1957년 진주시 출생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서양화 전공) 석사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박사
  • 행정공무원 역임
  • 진주포럼 공동대표
  •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과 후원회 공동대표
  • 한국미술협회 회원
  • 진주미술협회 회원
  • 오로라회 회원
  • 나무코포럼 회원

 

 

    전시 및 수상이력    


  • 2021년 - 개인전 자리매김 (갤러리 진심 1949)
  • 2021년 - 나무코의 미술가들전 (남가람박물관)
  • 2021년 - 초대 개인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갤러리)
  • 2020년 - 미술학 석사학위청구전 (경상국립대학교 예술관)
  • 2019년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기획전 2회 (아트갤러리 연 외)
  • 2018년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기획전 2회 (법원갤러리 외)
  • 2012년 ~ 2018년 - 진주여성수채화회 정기전 (경남문화예술회관 외)
  • 2018년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특선 수상
  • 2018년 - 한국여성미술대전 특선 수상
  • 이 외 단체전 다수 출품 

 

 

    대표작품 및 해설   


나의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사회에 초점이 가 있다. 그러므로 작품의 소재는 우리의 삶과 관련되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동시대의 자연, 사회현상, 인간존재 등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으로 나의 작품에 귀결 시키고자 한다.

 

 

 

나의 작업 자리매김

 

나의 작업은 사회현상과 관련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나의 작업은 나의 존재에 대한 것이므로 삶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며 자리매김된 조직사회란 경험적 산물을 자연스럽게 소환하였다.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직사회란 실체와 관련된 문양들을 기호로 상징화하여 풀어냄으로써 회화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나의 방식으로 펼쳐보았다.

 

그 첫 번째는 조직을 다 수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유기체로 보고 동일한 규격으로 칸을 나누어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조직사회가 형성되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두 번째는 조직 내 존재하는 일상적인 문양들을 조직문화의 기호로 상징화하여, 각 칸의 문양과 전체형상과의 상관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작품해석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세 번째는 화면을 분할된 작은 칸과 전체형상으로 나누어 표현함으로써 다양하고 입체적인 회화적 시각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바탕에서 이루어진 작업은 각 칸의 문양과 전체형상의 관계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각 칸에 표현된 문양의 종류는 얼굴, 기하학적 도형, 행정조직 상징문양 등으로 분류하였고, 작품으로 나타난 전체형상은 크게 구분하여 구성원을 나타내는 조직 인간과 조직사회를 대표하는 거대한 건물, 그리고 조직문화라고 볼 수 있는 획일성, 수직성, 폐쇄성 등의 상징적 이미지나 작동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므로 나의 작품은 현대 조직사회에 던지는 나름의 메시지다. 그것은 나의 삶의 해석이고 신념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이제 나의 손을 떠났다. 감상자의 관점에서 또 다른 의미로 재해석되기를 기대해 본다.

 

 

 

     전시 관람 글   


조경련 개인전 (2021. 7. 13. )

 

나노 변 석 규(석웅)

 

1. 늦장마 끝나자 연일 30°C를 오르내리는 삼복염천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 피서도 제껴두고 소소한 일들은 모두 미룬채 코로나 대비 마스크로 무장하고 집을 나선다.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자리매김'' 이란 주제를 걸고 열리고 있는 조경련 작가의 아주 특별한 작품, 개인전을 관람하려고 간다.

 

2. 청사를 들어서니 코로나 검사가 철저하다. 자동 체온 측정(36.5°C 정상), 출입자 휴대폰 등록, 손소독을 마친다. 타인을 위한 배려요 나를 위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라 생각하니 기쁜 마음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매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곧장 전시장을 향한다. 초입부터 ''공공건축물'' 이란 화제의 거대한 작품이 버텨있어 관람객을 압도한다.

 

3. 청사 내의 전시 공간이라 그런지 젊은 관람객이 와글와글 많다. 조경련 작가의 작품은 가까이서 보면 안 보이고, 자세히 보면 더 안 보이니 관람객은 혼돈 속에 멈추어 서 있을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난해한 작품 앞에 모여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시장의 특이한 관람 풍경이다.

 

4. 작가는 거대한 조직사회를 하나의 모티브로 삼았다. 그 조직의 내면으로 예리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작가는 나의 작업은 나의 존재를 의미하므로, 삶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직사회란 경험적 산물을 자연스럽게 소환했다고 말한다. 공직사회와 관련된 문양들을 상징화하여 회화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나의 방식대로 펼쳤다고 말하고,

 

5. “조직을 다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유기체로 보고, 동일한 규격으로 칸을 나누어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조직사회가 형성되는 것으로 표현했다고 강조한다. 즉 공직사회를 구성하는 조직원을 생명체의 구성 요소인 세포로 보고 있다. 대단히 기발하고 탁월한 착상이다.

 

6. 작가의 작품은 수많은 격자무늬로 되어있다. 그 속에 여러 사회현상이나 자연, 인간존재와 복잡한 인간조건 등의 다양한 주제를 함의하고 있다. 사회조직 현상을 예술작품으로 담아내고 있어서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다. 오늘은 조경련 작가의 작품세계를 '카오스 즉 혼돈이론' 에 근거해 감상해 보려 한다.

 

7. 격자무늬는 직물의 세로무늬와 가로무늬가 교차한 경위經緯의 줄무늬를 말한다. 그러나 조경련 작가의 격자무늬는 언 듯 보면 혼돈을 가져온다. 하지만 직교하는 짜임의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것이 서서히 나타나는 형체를 보며, 쉬 다가갈 수 없는 작가의 예리하고 소박한 내면의 표출 방식임을 감지할 수 있다.

 

8. '조직을 다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유기체로 보고, 동일한 규격으로 칸을 나누어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조직사회가 형성되는 것으로 표현' 하려는 조경련 작가의 상상력을 카오스 이론에 대비시켜 작품하나 감상하려 한다. 카오스는 자연계 내의 불규칙의 혼돈이론이다. 자연 현상의 많은 부분에 기존의 법칙과 이론들로 설명할 수 없는 카오스(chaos혼돈) 현상이 존재하며 그 존재를 인정하게 된 것이 카오스 이론이다.

 

9. ''공공건축물'' (130.3×160.2cm, 작품 1)은 한국의 고궁을 상징화하였다. 좌우 대칭으로 11×3, 15×1, 13×2, 5+1+5로 정확히 등분할하여 구성하고, 상하를 4×1×2로 비등분할로 균형을 잡아 안정감을 주었다. 구성은 담대하지만 섬세한 격자는 균형감각을 잃지 않았다. 180(15 ×12)개의 많은 스토리가 모여있고 배경은 침묵하는 다수로 조직을 이루고 있는 희대의 명작이다.

 

10. ''조직인간'' (160.3×130.2cm, 작품 2) 하나 더 감상해 보자. 격자 12×16, 192개의 조직으로 구성하여 깊은 고뇌에 빠진 여인을 표현하고 있다. 레오날도 다빈치의 현대 한국형 모나리자를 여기서 본다. 엷은 미소인가 슬픔에 찬 우울한 여인의 눈물인가. 격자마다 담아 놓은 그 많은 사연들이 꽃무늬가 하나 둘 살아나 전체를 어우르며 조화를 이루었다. 어디서도 보기 드문 걸작이다.

 

11. 의사이기도 한 레오날도 다빈치가 '모나리자의 미소'를 분석하여 그렸다. 이에 담긴 비밀은 인간의 얼굴 근육과 연관 관계를 지어 해석한다. 모나리자의 미소 뒤에는 44개의 얼굴 근육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조경련 작가의 ''조직인간''192개의 격자로 은은한 미소의 여인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걸출한 명작이다.

 

12. 혼돈, 카오스 이론의 정수를 보여주는 특유한 표현의 창작이다. 이 하나의 작품을 구상하고 표현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우렸을까. 창작은 고통이고 자기와의 끝없는 고독한 투쟁이다. 그러나 19세기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는 ''미술의 즐거움은 노동하는 즐거움이자 자아실현의 즐거움이다.'' 라고 했다. 자신의 작품 앞에서 작가만이 느끼는 환희를 마음껏 즐기는 기회를 그 누구도 간섭하거나 방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작가의 자유 시간이 무궁하게 보장되어 있음을 축하드린다.

 

13..모리스는 또 ''진실한 미술이란 만드는 손과 사용하는 손에 행복을 주는 것이다.'' 라고 했다. 조경련 작가는 이 행복을 찾아 공직을 떠났고 붓을 잡고 즐거움을 찾아 자아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중단없는 열정으로 붓을 잡은 손에서 크고 큰 행복을 가꾸고 보람을 느끼고 조직을 더 깊이 탐구하며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며 삶의 보람을 찾기를 응원하며, 훈훈한 기분으로 전시장을 나온다.

 

14. 小暑를 지난 7월의 여름 하늘이 가을 하늘처럼 푸르다. 청사 앞 화단의 꽃 맨드라미가 유난히 붉게 보인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경쾌하게 보인다. 자연은 아름답고 사람들은 행복해 보인다. 나도 군중 속에 함께 섞여 걸어가고 있다. 노인의 즐거운 오후 시간이 말없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대표작품    


공공건축물


조직인간


로고


조직사회


조직인간


조직인간


조직인간


조직인간


책상


자물쇠


염원


형제


트윗


잉태(孕胎)

 

 

    작품활동 관련 보도자료   


 

https://m.iscs.co.kr/ch8/?bct=03&mct=01&sct=01&Chann_part=1&skin=&seq=181196

 

[서경방송] (문화가R) '칸'속에 담아낸 조직사회와 문화

(남) 오랜 조직생활을 하며 조직사회와 문화에 대해 느낀 점을 캔버스로 옮긴 작가가 있습니다. (여) 남해에서는 남해대교와 남해각을 재해석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됩...

m.iscs.co.kr

 

http://www.newsgn.com/sub_read.html?uid=309267§ion=sc3§ion2

 

[뉴스경남]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조경련 개인전’ 만나요∼

    작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는 조경련 작가16일까지 ‘조직사회에 대한 사색’ 담긴 주요 작품 26점 선보여부분과 전체의 조화가 새로운 무언가로 형상화되는

www.newsgn.com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58279

 

그림으료 표현한 '공직사회' ... '진주시청' 형상화 하기도

조경련 작가, 12일부터 닷새동안 진주시청 갤러리 전시 ... 대작 26점 선보여

www.ohmynews.com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10705.99099000917

 

전직 공무원 조경련 씨 화가로 변신해 공직사회 주제 개인전.

경남 진주시청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전직 공무원이 화가로 변신해 공직사회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조경련 작가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www.kookje.co.kr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8292

 

조경련 작가진주시청 갤러리서 ‘자리매김’ 개인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자리매김’이란 타이틀로 조경련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전시는 26점의 대형작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진주시청을

www.gnnews.co.kr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308

 

공직 경험을 화폭에 담아 - 경남도민일보

퇴직 공무원이 화가로 변신해 개인전을 연다. 주인공은 진주시청에 근무하다 4년 전 퇴직한 조경련(64) 작가. 이번 개인전 주제는 \'자리매김\'이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주시청 \'갤러

www.idomin.com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962

 

캔버스 위에서 펼친 공직사회의 경험 - 경남매일

진주서 조경련 작가 개인전진주시청 형상화 작품 `눈길`오랜 공직생활을 끝내고 화가로 변신한 전직 공무원이 자신이 일하던 곳에서 개인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16일까지 5일간 `자리매김`이란

www.gnmaeil.com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706_0001501623&cID=10812&pID=10800

 

전 진주시청 공무원 화가로 변신…'자리매김' 주제 개인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청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전직 공무원이 화가로 변신해 '자리매김'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www.newsis.com

 

http://www.newsjinju.kr/news/articleView.html?idxno=19452

 

전직 공무원 조경련 작가, ‘자리매김’ 개인전 열어 - 진주신문

전직 공무원이 화가로 변신해 자신이 근무하던 공직사회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바로 4년 전까지 진주시청에서 근무하던 조경련 작가다. 조 작가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

www.newsjin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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