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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다시 부활한 경남무용제! 올해 두 번째 2021 경남무용제 열린다.

경남예술이슈톡

by 특수인간 2021. 6.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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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권미애·이하 경남무용협회)‘2021년 경남무용제를 오는 19~20일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돼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무용제가 지역 무용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경남무용제는 제30회전국무용제에 참가할 경남지역 대표를 가리는 예선전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는 4개 팀이 출전해 이틀간 2개 팀씩 기량을 겨룬다.

 

19일 오후 7시 첫 경연작으로 박수일 무용단의 회소를 무대에 올린다. 코로나 19로 무너져있는 삶의 평범함을 복원하고 춤으로 삶의 지료와 위로의 춤으로 표현한다.

 

 

박수일무용단./경남무용협회/

 

19일 오후 7시 첫 경연작으로 박수일 무용단의 회소를 무대에 올린다. 코로나 19로 무너져있는 삶의 평범함을 복원하고 춤으로 삶의 지료와 위로의 춤으로 표현한다.

 

프롤로그 : 인생은 혼자왔다가 혼자 죽음을 맞이 한다. 잡아주는 손길 하나없이....
1장 : 인간은 죽음을 맞이한다.
2장 : 회소 – 무엇이 인간을 죽고 살아나게 하는가....죽음의 갈림길에 49일을 헤맨다.
3장 : 바같의 혼란속에 하나둘 죽음을 맞이한다.
에필로그 : 혼란속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다시금 평범한 삶을 찾고자 한다. 힘차게 살아보고 이겨내고자 한다. 춤속에서 세상밖의 혼란을 이겨내고자 한다.

 

안무는 박수일이 맡았다.

 

훈댄스 컴퍼니./경남무용협회/

 

19일 두 번째 경연작은 훈댄스 컴퍼니의 소녀들의 소리이다. 안무는 이지아가 맡았다. 안무의도는 여자의 존재성에 태초의 존재를 상기시켜 그려내고자하는 작품이다. 전통적으로 여성성은 수동성, 감수성, 모성애, 순종성, 유약함 등의 특질로 정의되어왔다. 하지만 변화하는 현재 사회에서 모순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여성의 존재. 사회가 길들인 여성의 미의 기준,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높이 보다가도 동시에 비난받는 육체와 정신.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상 앞에 놓여질 여자의 존재성을 표현한다고 한다. 작품내용은 괴롭고 두렵지만 따라가고 싶은 길. -나를 위해서 일까, 나를 바라보는 남을 위해서 일까.-이중적인 이 길에서 우리는 한 없이 헤맨다.-가늘고 여린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놓여져야 하는가.-너도, 나도, 우리도 바라고자 하는 것은 단 한 가지.-‘이다.

 

 

박헌주 부산시티발레단./경남무용협회/

 

 

이튿날인 20일 오후 첫 번째 경연팀은 박헌주 Busan City Ballet Company의 감춰진 시간이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금단의 열매선악과를 먹었다. 그들은 그것이 금지된 과일임을 모른채...

이후, 악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인간의 추악함을 느끼게 하는 선악과를 먹은 댓가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어 고통과 죽음을 맛보게 된다. 1장 에덴동산 2장 유혹(선과악) 3장 선택(고통을 통한) 인간의 본성 즉, 내면의 모습을 선과 악을 통해 세미클래식적인 움직임과 컨템포러리적인 느낌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권미애무용단./경남무용협회/

마지막 경연팀은 권미애무용단이다. 작품은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이며 안무 및 연출에 권미애단장이 맡았다.

사람들은 간혹 나와 다르다고 해서 타인의 삶의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있어서 타인의 말들로 인해 이리 저리 휘둘리는 일도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중심점을 잘 잡고 타인에게 조언은 구할 수 있지만 참견은 신경 쓰지 말자. 틀리더라도 다시 가면된다. 인생의 목적지 까지 가는 길이 지치지 않도록 이 작품이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권미애 무용단은 2019년 제28회 전국무용제 솔로·듀엣 우수작을 수상했고, 12회 경남무용제 대상·안무상을 수상했다.

 

 

경남무용제의 볼꺼리는 축하공연을 들 수 있다.

197시 김현정 무용단의 땅을 위한 진혼곡 a dirge for the land이다.

29회 전국무용제 은상 및 안무상 수상작품이다.

 

지난해 전국무용제 출전권을 따낸 김현정무용단이 19일 개막식에 맞춰 축하공연을 선보인다./경남무용협회/

 

207시 축하공연은 2021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최우수 안무자상 수상 작품으로 안무가 권미정의 <GOBI>이다. 30회 전국무용제 경남 대표 참가팀은 20일 모든 경연이 끝난 후에 발표한다.

 

‘2021 젊은안무자창작공연’서 최우수 안무자로 선정된 권미정 안무가가 20일 축하공연을 선보인다./경남무용협회/

 

 

8년간 노력 끝에 부활한 2020 경남 무용제가 이번 2021 경남 무용제 개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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