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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가 도희주

경남예술이슈톡/G-예술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6. 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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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가 도희주

    도희주  


  • 신춘문예 동화 당선, 한국안데르센 우수상 수상 
  • 도서관 및 문학관 상주작가
  • 도내 기관지 (경남메세나, 경남예술 외) 인터뷰 진행
  • 현)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 선정
  • 현) 경남문학 및 창원문학 편집위원, 창원시 도서관 정보사업소 '도서관정보' 편집위원
  • 현) 창원시 문화기자단 활동

 

 

    주요활동    


  • '퀵보드 탄 달팽이' '굿샷! 쭈글이' '시간 좀 주면 안잡아먹지 - 동화집 출간
  • 진영도서관 상주작가 : '지금, 돌아서서 나를 만나다' - 어르신 자서전 지도 후 발간 지원
  • 이원수 문학관 상주작가 : '이원수 선생 유품 스토리텔링 4편'
  • 2017년 경남메세나 23호 18건 취재
  • 2019년 창원방문의 해 가곡 발표회 '미더덕' 작사 
  • 2020년 계간지 '도서관 정보' 겨울호부터 인터뷰 취재 및 필자로 활동 중
  • 2021년 '왼짝 오른짝' 하반기 출간 예정

 

 

    작품사진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굿샷 쭈글이'

 

시간 좀 주면 안 잡아먹지

     작품활동에 관한 에피소드    


세상을 맛있게

 

토스트를 먹으면서 세상이 토스트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어른들은 토스트를 만들 때 계란과 치즈 햄을 끼워 넣고 토마토케첩이나 머스터드소스를 뿌려 먹지요. 하지만 다음날도 똑같은 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면 지겹겠죠?
세상도 토스트와 비슷하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해와 달,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이 끼어있어요. 매일 봐도 똑 같지요. 세상이라는 토스트는 맛이 지루해서 사람들은 해나 달 같은 걸 잘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세상을 맛있게 만들 수는 있어요. 이야기를 비벼 넣으면 된답니다. 새롭게 만드는 토스트처럼 말이에요. 사람 때문에 불행해졌다가 사람 때문에 행복해지는 개, 말하는 거미, 엄마를 찾아가는 눈사람, 재롱둥이 아기 코끼리, 고양이와 병아리의 한판 승부, 이런 이야기를 비벼 넣으면 세상이 맛있는 토스트가 되지 않을까요? 햇볕을 슬금슬금 먹어치우는 그림자 이야기는 어때요?
재미있는 세상은 맛있는 토스트와 같아요. 자 여섯 개의 토스트가 각각 무슨 맛인지 다 먹고 나서 이야기 해 주세요. 저는 이제 또 여러분이 더 맛있게 먹을 토스트를 만들러 갈 거예요. 어쩌면 꽁무니에 선풍기를 달고 날아가는 다람쥐 이야기를 비벼 넣을지도 몰라요. 잘 보면 세상엔 맛있는 이야기가 잔뜩 쌓여있거든요.
여러분도 맛있는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안녕.

 

 

 

    활동 콘텐츠    


문화기지단 활동

 

 

이원수 상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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