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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가 서석조

경남예술이슈톡/G-예술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7. 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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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석조  


  • 1953년 경북청도 출생
  • 한국문인협회
  • 국제PEN한국본부 및 경남지부
  • 한국시조시인협회
  • 오늘의시조시인회의
  • 경남문인협회
  • 경남시조시인협회
  • 산청문인협회
  • 청도문인협회
  • 시조세계시인회
  • 백양문인회 
  • 위 협회 회원활동 중

 

     작품활동    


  • 2004년 계간 [시조세계] 신인상 수상 등단
  • 2008년 시조집 [매화를 노래함] 발간
  • 2013년 시조집 [바람의 기미를 캐다] 발간
  • 2017년 현대시조 100인선 [각연사 오디] 발간
  • 2020년 시조집 [돈 받을 일 아닙니다] 발간

 

 

 

     수상이력    


  • 2013년 경남문학우수상 수상
  • 2015년 한국해양문학상 장려상 수상
  • 2017년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수상
  • 2018년 서정주문학상 수상

 

 

 

    활동 콘텐츠    


국제신문 칼럼 中

 

서울의 달 = 남산타워에서

서석조

 

논 코 입 다 제자린데

와 잘나고 와 못났노

그기 그래 각도와 거리

크기 때문인기라

친구와 마주앉아서

올려다보는 서울의 달


강남신문 칼럼 中

서석조

 

11월

 

1. 슬픔을 슬픔이라 말 할 수 있는 슬픔은

감나무에 매달린 마지막 한 잎을 붉음

호흡을 가다듬다가 눈알을 굴려보다가

 

살아서 질긴 침묵 죽음처럼 받들어

해지는 서쪽 먼 나라 촛불을 돋워내던

한사코 무겁던 날의 그 바람에 감깁니다.

 

2. 오동나무 언덕 아래 긴 빨랫줄의 빈집

거미가 빗장을 친 몇 곱절의 시간 위로

바람이 불다 멈추며 궂은 비 내립니다.


국제신문 칼럼 中

서석조

 

보시나요 달 - 칸쿤.3

 

우리의 반대편인

이 한 여름 칸쿤의 밤

 

숙소의 테라스에

초승달이 반짝 떠서

 

아 그대 보시나요 달

우리 하나인 저 달


경남신문 칼럼 中

서석조

 

월정리역에서

 

출발해도 좋습니다 깃발을 높이 들자

잘 다녀오겠습니다 환한 얼굴의 손짓들

나 여기 필생 역무원 낮이거나 밤이거나

 

칙칙칙 콧김을 쉬며 게으른 하품을 하며

하 먼길 육중한 몸 걷거나 달리거나

나 여기 필생 역무원 하릴없이 꼿꼿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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