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개인전을 개최한 김남희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진주갤러리아백화점 7F 문화공간
전시기간 07.01~07.15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 세상은
우리의 시간을 멈춰 버렸다.
처음엔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자리에 모두 멈춰 섰다.
멈추면 넘어질 것 같아
계속 달렸던 자전거를
멈춰 세우고 두발을 땅에 딛고 서니
안심이 되고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
소파에 앉아 아이들과
먼지 않은 앨범을 뒤적였다.
사진속에서 난 사랑하는 이들,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달콤한 추억을 회상해 냈다.
옛날 사진 속에서 웃음을 되찾고
현실과 부딪혀 볼 힘을 얻었고
어릴적 꿈에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보았다.
난 지금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간다.
오늘 여기 온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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