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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작가 아련[雅蓮] 허영화

경남예술이슈톡/G-예술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7.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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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화  


  • 1955년 통영시 출생
  • 한국미술협회 회원
  • 경남미술협회 회원
  • 진주미술협회 회원
  • 진주미술협회 감사,운영위원 역임
  • 진주미술협회 서예분과 위원장
  • 2015년 진주예술인상 수상
  • 2018년 개천미술대상전 초대작가상 수상

 

 

    주요활동    


  • 개인전 3회 개최
  • 코리아 아트페스타전
  • 동서미술의 현재전
  • 연꽃그림 페스티벌전
  • LH아트지움 초대전
  • 경남미술품경매전(3.15아트센터)
  • 아름다운 동향전
  • 남해안 남중권문화예술전
  • 남도미술향기전
  • 국내 초대/단체전 수회
  • 국제아트페스타 중국교류전
  • 국제환경미협전
  • 살롱앙데팡당한국전
  • 한/중 - 한/일 교류전
  •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 심사
  • 개천미술대상전 초대작가 / 심사
  • 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 / 심사
  • 죽농서화대전 추천작가
  • 문자문명전 참여작가

 

 

    대표작품   


  •  '득중' 得衆

'득중'(얻을 득/무리 중)은 '민심을 얻으면 하늘도 움직이게 된다' 라는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이다. 得자의 '彳' 두 인변을 오른쪽에 옮겼고, 衆자의 상단에 있는 血을 아래로 가져왔다. 이렇게 글자를 풀었다가 묶었다 하며,  破字, 解字로 재구성 하여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기발한 착상 이고 놀라운 파괴력이다. 그래도 균형감을 잃지 않고 어색함이 조금도 없이 미감을 살려내는 특출한 여류작가의 감각이다.

 

 

 

  •  '산'山

산은 산의 상형 문자, 글짜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다. 기운생동하는 운필이 간결 하고 정교하다. 농담 먹빛의 변화가 붓끝에서 살아나니 먼 산 꼬리가 우줄우줄 춤을 춘다. 일필휘지를 여기서 본다. 깨끗하고 세련되어 서격을 다 갖춘 참으로 멋진 작품이다. 인생사 여든 번을 굽이돌아 넘고 넘어 왔건만 이런 산 이런 고개는 처음이라 집에 모셔다가 걸고 싶은 마음 이다. 

 

 

 

     작품활동에 관한 에피소드    


■ 雅蓮의 먹빛 이야기 ■ (2019. 6. 8)


하늘은 옅은 구름 바람은 서늘하여 외출하기 좋은 오후 갤러리아 백화점 7층 전시장을 찾아간다. 6월 1일부터 15일 까지 아련 허영화 (雅蓮 許英化) 작가의 ''먹빛 이야기'' 개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근간에 보기드문 특이한 작품, 얼핏 추사의 글을 보는듯 착각을 일어키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련 허영화 작가는 한국미협과 경남미협회원 및 초대작가로 개인전과 수십차의 초대전, 진주예술인상, 개천미술대상전초대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다. 여러가지 서체를 강한 실험정신으로 왕성하게 연구하는 주목받는 중견작가다.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중단없이 노력하고 있는 작가 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초대전의 인사말에서 아련 허영화 작가는  ''먹빛! 작은 설레임 두려움 여백과의 조화, 그리고 때로는 마음도 체한다. 그냥 잠시 묵과 향으로 달래고 싶다.'' 고 그 심정을 술회하고 있다.  창작은 고통이고 끝없는 자기와의 고독한 투쟁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크고 아름답고 향기롭다. 여기서 그 아름답고 향기나는 결과물을 보고싶어 헐레벌떡 달려간다.

전시장을 들어서니 깨끗하고 환하고 아담한 갤러리의 분위기에 까만 글씨가 대조를 이루어 관객의 시선을 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20호~50호의 소품들이 조명에 정연하게 자태를 들어내고 있다. 현대회화의 감상법은 무엇이 그려져 있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느끼느냐에 있다 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감상은 작가의 창작정신과 작가의 의도를 알고 보는것이 훨씬 잘보이고 좋다. 


고독해야 위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고 명작을 창작 할 수 있다. 얼마나 고심하고 노력했는가를 알 수 있는 좋은 작품들 이다.  호모데우스'의 작가 유발 할라리는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할지는 정할 수 없다.'' 고 했다. 창작의 영역이고 신의 영역이다. 위대한 창작은 영감을 얻고 태어난다. 미켈란 제로가 그랬고 피카소가 그랬고 추사가 그랬단다

객관은 엄중하나 주관은 나약하여 소신없는 사람들은 군중속의 고독을 안고 시선은 허공을 헤매고 발끝은 어디에 닿는지도 모르고 살아간다. 주관없이 살아가는 사람 잘나고도 못난 사람이 많지만 작가는 행복하다.
아련 허영화 작가는 그의 작품 '행복'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설레임이 행복' 이라 썼다. 행복한 사람은 꿈을 가지고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배우고 감사를 배우고 사랑을 배우면서 살아간다. 

신선한 먹선의 역동적인 붓놀림으로 써내리는 한폭의 글씨는 살아서 꿈틀거린다. 기운생동이요 일필휘지 로다.
아련 허영화는 말없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작가다. 여러 제재를 선택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의 남모르는 노력과 창의력의 흔적을 여기서 보고 느끼며 강렬한 작가정신에 충실한 아련 허영화 작가에게 그간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방명록에 ''심축''心祝 이라 축필하나 남기고 전시장을 나온다.


                                                                                                                    진주시 이현동 나불천변에서

                                                                                                                         나노   변   석   규 (석웅)

 

 

    활동 콘텐츠    


아래 작품은 개인전 전시작품 중 일부
不動心 [부동심]
舟魚 [주어]
愛日 [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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